천리안메일2.0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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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우리나라에는 90년대를

풍미했던 3대 PC통신 서비스

기관이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모르겠지만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이었죠. 지금으로 치면

네이버, 다음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으로

천리안메일2.0도 이때 사용하기 시작했죠. 



1986년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료가입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인터넷 속도 때문에 가입자수도

가장 많이 확보를했던 곳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했지만

인터넷 서비스의 질이 좋았기에

인기가 좋았죠.


국내 인터넷 초창기였던 1995년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을 접목을 시도했고

텔넷 접속 서비스와 FTP, 이메일 등을

성공적으로 도입시켰습니다.


천리안은 상승곡선을 그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개방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과 달리

독자적이고 폐쇠된 서비스인 PC통신은

몰락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개방형 서비스인 www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오래된 vt방식의 서비스를 고수하다가 90년대 말에 전용 에뮬레이터를 통해 www의 UI를 흉내낸 서비스를 폐쇄적으로 제공했지만 반쪽 자리로 제공된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결국 몰락하게 되었죠.



2000년 초반부터 준비한 pc통신 기업의 포털 서비스는 이미 선점해놓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경쟁하기엔 너무 늦었던 것입니다.




그런 천리안이 뉴스와 메일 서비스 가능한 이유는 바로, 연령에 따라 사용하는 포털사이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는 네이버, 부모님 세대의 연배좀 있으신 분들은 다음 등 뉴스 기사도 젊은 세대에겐 정말 생소한 포털 사이트들이 많을텐데요, 드림위즈, 드림x, 고베스트, 코리아닷컴 등도 그 중 일부분입니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예 없어졌겠지만 그건 아니라는 거죠.


저같은 경우는 메일 설정 을 구글 메일 수신 확인 기능 을 위해서도 사용하고, 과거엔 드림위즈 이메일 도 사용을 했었습니다. 모두 메일 서비스 는 같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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