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가라오케 운영 진실?

반응형

스타크래프트에는 정말 빠질 수 없는 묘미가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와 3대 해설위원이 있죠. 방송연예인 게임캐스터 전용준, 게임 해설가이며 작가인 엄용준, 게임 해설가 김태형이 있습니다.





2017년 7월 31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이 전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출시가 되었고 전야제 형태로 30일에는 런칭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가 매우 공을 들인 행사였으며 게임의 변화를 쉽게 소개하기 위하여 전직 프로게이머들을 초대하여 초청전을 열었기 때문에 스타 팬들에게 정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타리그의 한 획을 함께했던 전용준, 엄재경과 김정민이 대회를 중계했고,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엄전김, 김캐리라 불리우며 스타리그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해설을 했던 김태형 해설위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김태형 해설위원은 스타리그가 공식적으로 종료가 된 후에도 LOL이나 스타2 방송등을 통해서 OGN에서 활동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 외에도 하스스톤, 월드 오브 탱크 등의 해설을 하기도 하면서 2015년 10월 22일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죠.


무난한 방송을 하던중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스타 해설 컨텐츠를 시작하였고, 이 과정에서 좋은 평가도 받았지만 다소 신랄한 평가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해설을 위해서는 경기가 있어야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프로게이머들도 있어야 방송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별풍선이라는 시청자 후원금 밖에 없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 방송을 했기에 선수들과의 수익금 배분 방법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속적인 컨텐츠를 해나가기 어려워졌고, 이후 다시 일반 게임 BJ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던중 2016년 연말부터 활동이 점점 줄어들고 잊혀졌다가 2017년 가라오케 화류계에 뛰어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름과 해설 현역 당시 사용되었던 김캐리 라는 문구가 걸린 광고가 인터넷에 퍼지게 된 것이죠.



이슈가 되었던 당시에는 명의만 빌려주었다가 이미지를 훼손당했거나 피해를 본 걸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엔 루머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죠.




여기서 문제는 팬들이 지어준 김캐리라는 별명으로 유흥업소 홍보로 사용되는 건 당연히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라는 겁니다. 자신의 공식 타이틀로 사용되던 닉네임을 가지고 호객행위를 위해 활용한데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죠.


시즌1부터 스타를 봐온 사람이라면 현재 직장을 다니며 어느정도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한 연령대 입니다. 그 중에 당연히 그쪽 문화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겠죠. 아마 홍보 영향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태형은 13년간 스타리그와 함께했던 해설위원 이었고, 팬들도 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부분은, 과거 저그 선수였던 마재윤이 승부 조작 경기를 했을때도 김태형은 스타 해설을 정말 직업 이상으로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주작 사건때도 아마 제일 빡쳐했던 걸로 기억을 하네요. 



그랬던 사람이 불순한 쪽으로 홍보를 했다? 이건 말이 안되는거죠. 먹고 사는데 직업과 귀천은 없다만 그런 선택을 한 김태형...


그리고 스타리그를 종료하게 만든 마주작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납니다. 어차피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했고, 다시는 e스포츠와 스타크래프트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