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오늘 차를 끌고 지방으로 이동하던 중, 내 앞에서 신호 대기가 걸렸다.

잠시 왼쪽에 있는 공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도로주행 연습중인 노란색 차량 한대가 정지신호를 무시한채 신호등을 지나쳐버렸다.

차량은 급정차를했고, 바로 조수석에 타고있던 감독관이 내리면서 곧이어 운전자도 내렸는데 여성분이었다. 바로 탈락이라서 다음에 또 도전해야 한다.

예전에 도로 첫 주행했던 때가 생각났다. 시험장을 바로 코앞에 두고 100% 만점받아 합격할거라는 확신에 차 있을 정도로 아주 안정적으로 주행을 했었다. 

마지막으로 좌회전해서 시험장으로만 들어가면 되는 상태였는데 좌회전 신호를 내 앞이 아닌, 그보다 더 앞에 있는 신호로 잘못보고 좌회전 했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탈락했던 경험이 있다.